[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일본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 분과회가 연말연시에 집중되는 휴가를 분산하도록 기업 등에 요청했다고 연합뉴스가 마이니치신문 등을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분과회는 전날 감염증 전문가 등이 참여한 회의를 열고 연말연시 휴가 기간을 연장하도록 권고했다.
공무원과 기업 직원 등이 2주일이 넘는 기간 동안 분산해 휴가를 가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낮추자는 취지다.
일본에는 정월에 신사나 절을 방문해 참배하는 풍습이 있다. 아울러 연말연시에 가족 단위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많다.
이에 분과회는 연말연시에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인원과 시기, 행선지를 분산해 '소규모 분산 여행'을 하도록 주문했다.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책 주무 장관인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생상은 지난 21일 정보기술(IT) 기업 등으로 구성된 경제단체인 '신경제연맹'과의 회담에서 "1월 11일까지의 연속 휴가 등으로, 휴가가 집중되지 않도록 검토해줬으면 한다"고 말한 바 있다.[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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