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인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인천도시공사와 오는 26일 제3연륙교 사업비 분담 협약을 체결한 뒤 12월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인천시가 자체 추진한 제3연륙교 사업은 영종‧청라 개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6년 시작됐지만 기존의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손실 보상 문제를 둘러싼 이견이 발생하면서 14년간 별다른 진척이 없었다.

하지만 국제상업회의소(ICC)가 제3연륙교 개통 이후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통행료 수입 감소액은 인천시가 전부 보전해야 한다고 중재하고, 인천시도 이를 수용함으로써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었다.

인천시는 2025년에 제3연륙교를 개통한 뒤 이곳에서 발생하는 통행료 수입 등을 활용해 약 4900억원으로 추산되는 영종대교·인천대교 손실을 보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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