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달 3일 대선을 열흘 앞둔 24일(현지시간) 남부와 북부의 4개 주를 돌며 유세를 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에서 사전 현장투표를 한 뒤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위스콘신에서 3번의 유세를 벌이고 워싱턴DC 백악관으로 복귀했다.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은 대선 승부를 결판 짓는 6개 경합주에 속한다. 오하이오도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맹추격하며 경합이 벌어지는 지역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주소지인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한 투표소에서 사전 현장투표를 마치고 “트럼프라는 이름의 사내에게 투표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고치로 치솟는 등 심각한 재확산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선 검사 건수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언론은 미국의 감염 건수가 높다고 말하지만, 이는 우리가 검사를 많이 하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또 바이든 후보의 아들 헌터 바이든이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회사 임원으로 채용돼 부정한 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재차 제기했다.
그는 “미국인은 부를 쌓기 위해 공직을 활용한 47년 직업 정치인(바이든)과 공직에 들어선 사업가(트럼프) 사이의 대조를 봤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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