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함, 견고함, 단순함의 미학 기본 원칙 유지하면서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 가치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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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클로 '2020 F/W 시즌 +J 컬렉션'./사진=에프알엘코리아 |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유니클로가 11월 13일 세계적인 디자이너 질 샌더와 협업한 새로운 '+J(플러스 제이) 컬렉션'을 런칭한다고 28일 전했다.
유니클로와 디자이너 질 샌더의 전례 없는 협업으로 2009년 첫 출시된 +J 컬렉션은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사명감 하에 세심한 디자인과 수준 높은 제품을 합리적으로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2020년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J컬렉션은 모던함, 견고함, 단순함의 미학이라는 기본 원칙을 유지하면서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의 가치를 더했다.
패스트 리테일링 야나이 다다시 회장 겸 CEO는 이번 +J 컬렉션에 대해 "디자이너 질 샌더와 다시 협업을 할 수 있어서 고맙고 기뻤다"며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과 특유의 모던함이 돋보이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세련된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오늘날 변화된 일상에 적합한 요소들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자이너 질 샌더는 "옷은 오래 입을 수 있어야 하고 견고해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새로운 모더니스트 스타일을 정의했다"라며 "옷이란 입는 사람에게 에너지와 자신감을 줄 수 있어야 하며 이는 현재 전세계 모든 이에게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0 F/W 시즌 +J 컬렉션'은 여성과 남성 라인업을 통해 우아함의 정수를 보여준다. 진보된 절제미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컬렉션은 다양하고 아이코닉한 아이템으로 구성되며, 디테일한 테일러링과 구조적인 형태로 절묘한 균형과 편안함을 선사한다.
차별화된 라인은 역동적인 3D 실루엣을 표현하며 여유로운 볼륨은 개개인의 개성을 드러내준다. 또한 기능성 소재부터 헤링본 트위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했으며, 정교한 재봉 기술을 활용한 패딩, 포켓, 지퍼, 스티칭 및 콘트라스트 라이닝도 돋보인다.
아우터는 하이브리드 다운, 워크 재킷, 밀리터리 블루종, 캐시미어 블랜드 코트까지 몸 전체를 감싸면서도 입기 편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한편 독일 출신의 디자이너 질 샌더는 여성 잡지의 패션 에디터로 경력을 시작해 1968년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했다. 1980년대부터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가한 질 샌더는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2009년에는 유니클로와 함께 '미래를 열다'라는 컨셉으로 +J 컬렉션을 출시하며 패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유니클로와 질 샌더의 +J컬렉션은 2011년에 마무리되며 많은 아쉬움을 남겼지만 2020년 가을/겨울 시즌에 +J로 다시 돌아오게 됐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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