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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경기 용인시의 한 골프장에서 열린 모 대학 최고위과정 동문 골프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가 51명이나 발생했다./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골프모임과 가족·지인모임, 요양·재활병원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사우나와 초등학교, 교회 등에서도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경기 용인시의 한 골프장에서 열린 모 대학 최고위과정 동문 골프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가 이날 낮 12시 기준 51명이다.
전날(42명)보다 9명이 더 추가됐다. 지난 22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발생한 후 참석자와 이들의 가족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발생했다.
51명 가운데 골프모임 참석자가 16명, 참석자의 가족·지인이 34명, 골프장 식당 직원이 1명이다.
전국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잇따라 발견되고 있어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음식점 모임과 관련해 지난 26일 첫 환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6명이 연이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우나 관련이 10명, 음식점 모임 관련이 7명이다.
방대본은 럭키사우나와 인근 음식점에서 지인, 방문자, 종사자들이 감염된 뒤 확진자의 가족 등으로 추가 전파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기 포천시 추산초등학교 사례에선 지난 26일 첫 환자가 발견된 뒤 14명이 더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추가됐다.
앞서 확인된 경기 성남시 분당중학교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5명이 늘어 현재까지 총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서는 서구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27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후 감염자가 9명 더 나와 누적 확진자는 10명이다. 교인이 9명, 확진자의 지인이 1명이다.
방역당국이 현재 교회 관련자 32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확진자가 더 발생할 수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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