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광면역 기술 활용…"신속성∙민감도∙가격경쟁력 높아"
   
▲ GC녹십자엠에스 코로나19 현장진단 형광면역 항원진단키트 ‘GENEDIA Quantum COVID-19 Ag’./사진=GC녹십자엠에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현장진단 형광면역 항원진단키트 ‘GENEDIA Quantum COVID-19 Ag’의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GC녹십자엠에스는 항체진단키트 2종, 분자진단키트 2종과 항원진단키트 1종에 이어 형광면역 항원진단키트까지 총 6가지 제품을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수출 허가를 획득한 진단키트는 세계 최초로 형광물질인 나노반도체를 활용했으며 항원·항체 결합 반응 인식하여 코로나19를 진단하는 원리를 지닌다. 기존 출시된 항원 신속진단키트 가운데 높은 수준의 검사 민감도를 나타내며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현장에서 20분 내로 진단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형광면역장비를 사용하기 때문에 육안으로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기존 항원진단키트 대비 검사자의 숙련도에 상관없이 정확한 결과값을 확인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이 신속성 및 정확성과 함께 유전자증폭(PCR) 검사 대비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만큼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화되고 있는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높은 수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이로써 코로나19 진단 관련 통합적인 플랫폼을 구축해 국가별 상이한 수요에 맞춘 수출 전략을 구상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수출 허가를 통해 향후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으로의 수출도 더 공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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