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재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산업활동동향 등 최근 발표된 주요 지표들이 "모두 한 방향으로 경기회복을 가리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통계청의 9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밝혔다.

9월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는 3개월 만에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가 있었지만, 수출 개선과 추석 효과 등에 따른 결과다.

홍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플러스 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3분기 마지막 달인 9월 산업활동동향의 주요 지표들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인 점은, 앞으로 4분기 전망을 비교적 밝게 하는 의미 있는 결과"라고 해석했다.

그는 이번 주 발표된 10월 소비자심리지수(CSI), 기업경기실사지수(제조업 BSI) 모두 두 자릿수 상승한 점을 거론하면서 "그간 움츠렸던 소비심리·기업심리가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모처럼 밝은 지표들을 받아들고 보니,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의 역할이 가장 컸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든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함을 견디고 협조해 주신 덕에 방역조치를 완화할 수 있었고, 경제활동도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면서 "다소 어렵게 느껴졌던 '방역과 경제 사이의 균형(Two track 전략)'이라는 목표에 우리는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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