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7612대, 수출 2585대…월 최대실적 달성
수출 6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로 올해 월 최대 판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쌍용자동차가 지난 10월 완성차기준 내수 7612대, 수출 2585대를 포함 총 1만19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수출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에 1만대를 돌파하며 올해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 쌍용자동차 티볼리. /사진=쌍용차


또 전월 대비로는 3.7% 증가한 것이고 전년동기 대비 0.6%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쌍용차의 실적은 스페셜 모델 및 신 모델 출시와 함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올해 월 판매실적으로는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내수 판매는 티볼리 에어 출시에 따른 티볼리 판매증가 및 올 뉴 렉스턴의 사전계약에 따른 계약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모델 출시에 따른 일시적 생산조정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 감소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올 뉴 렉스턴의 정식 출시가 이달 4일로 예정되어 있는 만큼 7월 이후 계속되어 왔던 판매 회복세는 계속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수출도 올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59%, 전년 동월 대비로도 20.2% 증가하는 등 뚜렷한 회복세를 기록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언택트 마케팅 등 비대면 채널 강화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나가는 동시에 글로벌 네트워크 재정비 및 제품 믹스 다각화를 통해서도 포스트 코로나 시장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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