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매출액은 2.7% 성장한 2489억원
[미디어펜=김견희 기자]대웅제약은 올해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51% 증가한 70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 성장한 248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은 전년 동기 1749억원에서 8% 오른 1889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항궤양제인 알비스의 잠정 판매 중단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나타냈다.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젯'이 전년 동기 대비 66.4% 성장했고 기존 주력 제품인 우루사·올메텍·가스모틴·루피어데포 등도 매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도 당뇨병치료제 '포시가', 경구용 항응고제 '릭시아나',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넥시움' 등 주요 도입품목의 판매량도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매출은  37.2% 성장한 113억원을 달성했다. 동남아 매출이 성장했고 캐나다·브라질 등 신규 발매 국가들에서도 매출이 발생해 큰 성장을 견인했다.

일반의약품(OTC) 부문은 3.6% 성장한 291억원을 기록했다. 주력제품인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 ‘임팩타민’이 지난 분기에 이어 100억원대 매출을 유지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ETC 부문의 괄목할 만한 성장과 나보타의 글로벌 진출 확대 등으로 이번 분기에 견고한 매출 성장을 이끌수 있었다”며 ”특히 중남미에서 체결한 약 1억2300만 달러 규모의 펙수프라잔 수출계약을 필두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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