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유벤투스(이탈리아)가 페렌츠바로시(헝가리)에 대승을 거뒀다.

유벤투스는 5일 오전(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그루파마 아레나에서 열린 페렌츠바로시와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3차전 원정경기에서 4-1로 이겼다. 모라타가 2골 활약을 펼치며 승리에 앞장섰고, 코로나19에서 회복해 복귀한 호날두는 선발 출전했으나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유벤투스는 이날 승리로 2승1패(승점 6점)를 기록, 바르셀로나(3승, 승점 6점)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1무2패로 승점 1에 그친 페렌츠바로시는 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 사진=유벤투스 SNS


모라타, 호날두, 키에사가 공격을 이끈 유벤투스는 일찍 리드를 잡았다. 전반 7분 모라타가 콰도라도의 패스를 골문 앞에서 왼발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유벤투스는 후반 14분 호날두의 도움을 받아 모라타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내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후반 28분에는 디발라의 골이 터져나오며 승리를 굳혔다.

페렌츠바로시는 후반 36분 자책골로 유벤투스에 한 골을 헌납해 추격할 의지를 잃어버렸다. 그나마 후반 45분 볼리가 한 골을 넣어 홈에서 영패는 면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