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스페인 라리가(프리메라리가) 명가 레알 마드리드에 비상이 걸렸다. 핵심 선수인 에당 아자르(29)와 카세미루(28)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전력에서 제외됐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최근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아자르와 카세미루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 다른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자르와 카세미루는 당장 9일 열리는 발렌시아와 2020-2021시즌 라리가 8라운드에 뛰지 못하게 됐다. 

   
▲ 사진=레알 마드리드 SNS


특히 공격수 아자르의 결장이 아쉽다. 아자르는 지난달 31일 열린 리그 7라운드 우에스카전에서 골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첼시에서 레알로 이적한 후 잔부상에 시달리며 득점포를 전혀 가동하지 못했던 아자르가 1년여 만에 골 맛을 보며 부활 기미를 보였는데 코로나19 감염으로 당분간 경기 출전이 힘들어졌다.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카세미루도 중원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어 둘이 빠지는 것은 레알의 전력에 적잖은 손실이다.

아자르와 카세미루는 격리 상태로 치료와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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