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국가대표 왼쪽 수비수 홍철(울산 현대)이 부상을 당해 벤투호에서 하차한다.

홍철은 8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 전북 현대와 결승 2차전에 출전했다가 부상을 당해 후반 10분 설영우와 교체됐다. 정확한 부상 부위와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이 경기 후 "홍철이 경기 중 부상을 당해 대표팀에 소집할 수 없다. 정승현을 대체 발탁한다"고 밝혔다. 정승현은 홍철의 소속팀 울산의 동료 수비수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홍철이 부상으로 빠짐에 따라 이번 11월 A매치 2차례 평가전에는 대표팀의 주전 왼쪽 풀백 두 명이 모두 불참하게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번 대표팀 소집을 하면서 김진수(알 나스르)와 홍철을 좌측 수비수 자원으로 선발했다. 하지만 김진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대표팀 합류가 불발돼 이주용(전북)으로 대체됐고, 홍철이 부상으로 빠져 정승현이 대신 선발됐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오스트리아에서 멕시코(15일 오전 5시), 카타르(17일 오후 10시)와 두 차례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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