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SK 와이번스가 신임 단장으로 류선규 운영 그룹장 겸 데이터분석 그룹장을 선임했다. 민경삼 신임 대표이사, 김원형 신임 감독에 이어 단장도 새로 선임하면서 SK 구단과 선수단은 수장들이 모두 바뀌었다.

류선규 신임 단장은 1997년 LG 트윈스에 입사해 프런트로 일하며 프로야구단과 인연을 맺었다. 2001년 SK 와이번스로 이직해 마케팅팀기획파트장, 홍보팀장, 육성팀장, 전략기획팀장, 데이터분석그룹장 등 다양한 보직을 거쳤고, 올해 8월부터 운영 그룹장과 데이터분석 그룹장을 겸임해오고 있었다.

   
▲ 사진=SK 와이번스


류 신임 단장은 비선수 출신이지만 선수단 운영 및 육성 관련 업무 경험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홍보, 마케팅 업무 등 프런트 전반에 걸쳐 다양한 경험을 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단장으로 선임됐다.

또한 구단 내 전략 기획 전문가로서 스포테인먼트 기획, 중장기 육성 전략, 데이터분석팀 신설, 팀 컬러(중장거리 타자&강속구 투수) 구축 등 구단의 방향성과 시스템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류선규 단장은 "뜻 깊고 영광스러운 자리지만 팀이 어려운 시기에 단장직을 맡게 돼 책임감도 크다. 팀 재건을 위해 김원형 감독을 중심으로 선수단과 프런트가 협력의 지혜를 모아, SK 와이번스가 다시 강팀의 반열에 올라갈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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