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가 드디어 플레이오프 맞대결을 시작하는 가운데 1차전 미출장 선수 명단이 발표됐다.

두산과 KT는 9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을 벌인다.

   
▲ 플레이오프 1차전 미출장 선수 두산 최원준, 알칸타라(좌측 위아래), KT 데스파이네, 이대은(우측 위아래). /사진=더팩트, KT 위즈


양 팀은 경기에 앞서 이날 1차전 미출장 선수를 공개했다. 두산은 투수 최원준과 라울 알칸타라가 출전 엔트리에서 빠졌다. 두 투수는 2, 3차전 선발로 내정돼 있다. 1차전에서 크리스 플렉센 선발 카드를 꺼낸 두산은 2차전은 최원준, 3차전은 알칸타라를 선발 등판시킬 예정이다.

KT는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이대은을 미출장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KT는 1차전에 신인 소형준을 선발로 내세우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2차전은 데스파이네의 선발이 유력하다.

KT가 또다른 외국인 선발투수 쿠에바스 대신 이대은을 미출장선수에 넣은 이유는 쿠에바스를 1차전 불펜 대기시키기 위해서다. 이강철 감독은 쿠에바스를 상황에 따라 구원 투입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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