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소방·산림·의무후송전용헬기 등 9종 소개…항전시스템 등 성능 개량
   
▲ '2020 국제해양·안전대전' 내 KAI 부스/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1일부터 사흘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0 국제해양·안전대전'에 참가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KAI는 해양안전 담당자를 대상으로 해양경찰헬기 뿐만 아니라 경찰·소방·산림·의무후송전용헬기와 소형민수헬기(LCH) 파생형 등 국산헬기 9종을 선보인다.

KAI는 지난해 국산 해경헬기(KUH-1CG) 2대를 해양경찰청에 인도한 바 있으며, 남은 1대는 내년 상반기 납품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국산헬기는 정부기관에 총 18대(경찰 10, 소방 4, 산림 1, 해경 3) 계약·납품됐다.

KAI 관계자는 "국산헬기는 원활한 후속 지원에 기반한 높은 임무가동률이 장점"이라며 "항전시스템 등 지속적으로 성능을 개량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AI는 수리온 기반의 경찰청·해양경찰청·산림청·제주소방 등 주요 정부기관용 플랫폼을 모두 확보했으며, 각 기관으로 납품된 국산헬기는 △정찰 △구조 △수색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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