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세계 10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15일 IMF의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GDP(미 달러화 기준)가 1조 5천868억 달러로, 전 세계에서 10번째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12위보다 두 계단 상승한 것이다.

한국의 GDP가 10위권에 들어간 것은 10위를 차지한 2018년이 가장 최근이다.

올해 한국의 10위 탈환은 코로나 19발 세계 경기 침체에서 비교적 영향을 적게 받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IMF는 이번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4.4%로 제시했다.

나라별 살펴보면 인도(-10.3%), 프랑스(-9.8%), 독일(-6.0%), 이탈리아(-10.6%), 스페인(-12.8%), 일본(-5.3%), 미국(-4.3%), 러시아(-4.1%), 브라질(-5.8%), 멕시코(-9.0%), 사우디아라비아(-5.4%), 남아프리카공화국(-8.0%) 등 대부분 역성장을 예상했다.

한편 한국의 성장률의 성장률은 –1.9%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