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한국투자증권이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을 3089억원으로 공시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09.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은 3조 183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1.6% 증가했다. 순이익은 2589억원으로 106.6% 급증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6% 늘어난 12조170억원, 영업이익은 27.8% 감소한 4811억원으로 발표됐다. 누적 순이익은 4208억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비대면 채널 서비스 강화, 해외주식 거래 활성화 등으로 위탁매매 부문 수익이 많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 등의 대표 상장 주관사로 참여하면서 투자은행(IB) 부문에서도 호실적이 났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사업 부문 간 시너지 창출과 경영 효율성, 고도화된 위험 관리로 안정적이고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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