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사장단과 임원인사를 마무리한 삼성그룹이 주요계열사들에 대한 조직개편을 속속 진행 중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날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기존 조직의 해체, 새로운 조직의 신설, 사업체질 개선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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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자료사진 |
특히 사물인터넷(IoT)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사물인터넷 전담조직이 신설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실적이 최근 급격히 감소한 가운데 이번 조직개편의 1순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담당하고 있는 IT모바일(IM)부문일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IM부문은 올해 3분기 1조7500억원의 영업이익을 얻었다. 전분기 대비 60.4%, 전년동기 대비 73.9%나 감소한 수치다.
이에 따라 IM사업부의 소프트웨어 인력 대다수가 스마트홈과 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소비자가전 사업부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