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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건물 [사진=해양생물자원관 홈페이지] |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해양생물에서 유용한 소재를 추출해 분양하는 해양바이오뱅크가 소재 품질 관리 분야의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획득한 인증은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2015) 인증으로, 해양바이오뱅크는 ISO로부터 설계·개발·위험요소 관리·성과평가 등에 대한 심사를 받아, 운영하는 추출물, 유전자원, 미생물, 미세조류의 4개 자원뱅크 중 추출물 뱅크와 유전자원 뱅크가 지난 10일 최종적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내년에는 미생물과 미세조류 뱅크에 대한 국제 인증도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해양바이오뱅크는 충남 서천 소재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지난 2018년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1월 정식으로 출범시킨 조직이다.
지난달까지 총 386건의 해양생물 소재를 기업과 기관에 무상으로 분양했으며, 분양받은 기관에서는 이를 제품화 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일례로 2018년 동의대학교에서는 짝잎모자반 등 20종의 생물에서 추출한 물질을 분양받아 항산화 기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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