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배달특급'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소상공인을 위한 경기도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특급'이 다음 달 1일 시범서비스를 개시한다.

경기도 산하 경기도주식회사는 공공배달앱 개발 사업 승인 8개월 만인 오는 12월 1일, 화성·오산·파주에서 배달특급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배달특급은 독과점 체제의 배달앱 시장을 공정 경쟁으로 유도하고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사업으로, '경기도형 디지털 뉴딜' 사업의 한 축이다.

시범 서비스 지역인 3개 시의 가맹점 모집에 당초 목표(3000개)의 153%인 4580개 업체가 신청을 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오프라인에서만 이용할 수 있던 지역화폐를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화폐로 결제 때 10% 선 할인은 물론 5%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등,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를 위한 혜택을 마련했다.

이번 시범지역 서비스에서 시스템을 보완한 뒤, 내년에는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배달특급 서비스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 플랫폼으로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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