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스마트폰으로 주변 소화전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경기도 소화전'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앱은 화재와 같은 사건·사고 발생 시 효과적인 초동대응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앱에 현재 위치(주소)나 건물명 등을 입력하면 주변에 있는 소화전 위치를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이 앱은 성남 보평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이민재 군이 만들어 재능기부한 것으로.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지난해 5월 소방공무원과 입시생을 위한 '소방 체력 점수 개선' 앱을 개발하기도 한 이 군은 "실생활에 편리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용수시설의 위치를 빠르게 찾는 것은 초기 화재진압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며 "유사한 앱이 있긴 하지만 부가 기능이 많아 불편했는데, 이 앱은 소화전 찾기 기능에만 충실해 더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