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한국지엠 노조가 미국 본사의 철수 경고에도 불구하고 다음주 부분파업을 지속하기로 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오는 23∼25일에도 부분 파업을 이어가기로 확정했다. 한국지엠 전반조와 후반조 근로자들은 이 기간 4시간씩 파업에 나선다. 지난달 23일 시작한 잔업과 특근 거부도 지속된다.
노조는 임금 인상과 함께 부평2공장에 대한 신차 배정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이 부평2공장에서 생산하는 트랙스와 말리부 생산 일정을 연장하고, 고용 안정에 대한 제반 대책을 수립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노사는 좀처럼 이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 10월 30일과 지난 2일에도 4시간씩 파업을 단행한 바 있다. 이어 6일과 9~10일에 이어 11~13일에도 각각 4시간씩 파업에 나섰다. 지난 17~20일에는 네 번째 부분 파업을, 오는 23일부터는 다섯 번째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