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왕교자 잇는 대형제품 등극...내년 제품 생산라인 3배 확대
   
▲ CJ제일제당의 '수제만둣집 맛 만두'./사진=CJ제일제당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1월 첫 출시한 '수제만둣집 맛 만두'가 1년만에 누적매출 520억원을 돌파하며 비비고 왕교자를 잇는 대형 제품으로 성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제만둣집 맛 만두'는 CJ제일제당이 만두전문점을 겨냥해 기획한 제품이다.  

인기 비결은 기존 시판만두와 차별화되는 속재료와 손으로 빚은듯한 제형이다. '비비고 왕교자'가 대중적인 맛을 겨냥했다면 '수제만둣집 맛 만두'는 만두소에 특색을 주어 취향이 뚜렷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했다. 

지난 11월 출시한 '고기만두'는 청양고추를 넣어 깔끔한 맛을 '김치만두'는 깍두기와 참기름을 넣어 아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부각했다. 또한 올해 7월 추가로 선보인 '진한고기만두'는 깻잎과 들깨가루를 '새우만두'는 물밤과 굴소스를 넣어 깊은 풍미와 감칠맛을 살렸다.

'수제만두'느낌을 주기 위해 만두 모양에 차별점을 준 점도 주효했다. 피가 얇으면서도 한입에 베어 물었을 때 꽉 찬 식감을 구현하기 위해 만두 높이를 2.5cm이상 뽑아낼 수 있는 전용 설비를 갖췄다. '비비고 수제만둣집 맛 만두' 제형은 현재 디자인 특허 출원을 신청한 상태다. 

CJ제일제당은 '수제만둣집맛 만두'의 인기에 힘입어 내년부터 인천 냉동식품공장의 해당 제품 생산 라인을 지금의 3배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연말까지 비비고 모델인 배우 박서준을 내세운 '비비고, 손맛을 빚어내다' 광고캠페인을 실시해 제품 인지도 확대에 나선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왕교자'가 국내 냉동만두시장의 품질을 업그레이드했다면 '수제만둣집 맛 만두'는 세분화된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취향을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내년에도 제품별 특징적인 맛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는 '수제형 만두'를 지속 출시해 시장을 지속 혁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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