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KBS 2TV ‘생생정보통’에 방송된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베트남 패밀리레스토랑 '포스타(Phostar)'가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포스타'라는 키워드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창 상위권에 등장했을 정도다.

싼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푸짐한 메뉴들을 소개하는 ‘가격파괴 Why’ 코너에 등장한 포스타는 갈비탕, 소고기 샤브샤브, 월남쌈, 쌀국수를 1인 1만5000원에 즐길 수 있는 맛집이다.

“아무래도 가격을 맞추려다 보니 미국산 갈비를 쓸 수밖에 없다”고 말하면서도 서동현 사장은 대부분의 채소는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싱싱한 재료를 직접 구입함으로써 재료비를 절감한 것이다.

   
▲ '생생정보통' 방송 화면

서 사장은 방송 제작진을 향해 "거짓말하지 않고 좋은 먹을거리를 제공하면 손님들도 인정해주실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포스타는 2012년 2월 경기도 용인에서 '미스터 포'로 개업한 뒤 수지 지역 맛집으로 성장한 이후 홍대로 본점을 옮겼다. 파워블로거를 포함한 식도락가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상호명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정직이 진리" "미국산 소고기 못 먹는다는 사람들 다 어디 갔나" "내일 저녁은 저기로 정했다" "포스타 참모총장님도 좋아하실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