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지난 10일 글로벌 솔루션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캡티브(계열사 간 내부시장) 마켓에서의 역량 강화 △물류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를 통한 성장 견인 △미래 먹거리를 위한 솔루션 사업 활성화 등의 목표로 이뤄졌다.

   
▲ 뉴시스 자료사진

삼성SDS는 우선 기존 캡티브 마켓에서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ICTO 및 인프라 사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원가경쟁력을 강화했다. 또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두 개로 나뉘어 있던 사업부를 하나의 ICTO사업부로 통합했다.

물류BPO 사업 보강을 위해 성장 견인을 위해 전무급 전문 임원을 배치하고 사업부 내부 임원승진을 단행했다. 이를 통해 물류BPO사업의 영업력을 강화해 그룹 외 고객 확보를 위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미래 먹거리인 솔루션 사업 활성화를 위해 솔루션 및 서비스사업 전담 조직으로 재편해 사업부 단위 책임경영도 강화했다.

해외사업 경쟁력과 현지완결형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기존 3개 해외총괄제를 폐지하고 기존 6개 법인에서 중동법인을 신설해 7개 법인체제로 확대 개편했다.

삼성SDS 측은 "경영지원부서는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조직을 슬림화 하고 일부는 현장으로 전환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팀과 상생협력팀을 통합해 상생협력실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