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대림산업·현대건설·SK건설·포스코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쌍용건설·한화건설 대상
[미디어펜=이동은 기자]미디어펜은 27일 ‘2020 주거·도시 환경 대상’을 시상했다. ‘2020 주거·도시 환경 대상’은 올해 준공했거나 공급 승인을 받은 주거시설을 대상으로, 실용성과 건축미 등을 바탕으로 건물을 얼마나 잘 조화시켜 시공했는지를 평가했다.

올해는 △브랜드 △주택 △공간혁신 △동반성장 △특화커뮤니티 △복합개발 △고객만족 △웰빙아파트 △해외건설 등 총 9개 부문에서 우수작을 선정했다.

   

먼저 ‘브랜드 대상’에는 GS건설이 선정됐다. GS건설이 경기 남양주시 별내신도시에서 분양한 ‘별내자이 더 스타’는 최고 2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총 5개 주택형 모두 1순위 마감에 성공하는 등 많은 인기를 끌었다. 해당 단지는 별내역 역세권에 입지한다는 점과 이후 분양 예정인 생활숙박시설과 판매시설로 대규모 자이타운이 형성된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청약 접수 결과 421가구 모집에 8만5593명이 접수하면서 평균 203.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주택 대상’은 대림산업이 수상했다. 대림산업은 지난 6월 주택브랜드 'e편한세상' 출시 20주년을 맞아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하며 새로운 슬로건 ‘For Excellent Life(포 엑설런트 라이프)’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전문적인 기술·독창적인 디자인·차별화된 서비스 등 e편한세상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새로운 브랜드 철학과 아이덴티티를 적용할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에는 411가구 모집에 총 2만1920명이 접수하면서 순천 역대 최다 접수 건수를 기록했다.

이어 현대건설이 ‘공간혁신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8년부터 ‘고객이 살고 싶은 집’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H 시리즈’로 공개하며 차별화된 주거 트랜드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초미세먼지 토탈 솔루션 ‘H 클린알파(Cleanα) 2.0’과 단지 내 재배실 ‘H 클린팜’을 선보였다. 또 김포 ‘힐스테이트 리버시티’에 브랜드 최초로 단지 입주민간 재능 나눔과 중고물품 거래 등을 위한 ‘H 나눔터(H Smile & Share)’와 실내 어린이 놀이터 ‘H 아이숲’을 적용했다.

‘동반성장 대상’에는 SK건설이 뽑혔다. SK건설은 비즈파트너와 장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비즈파트너를 위해 금융지원 확대, 대금지급조건 개선, 방역용품 등을 지원했다. SK건설은 비즈파트너에게 무이자로 운영자금을 빌려주는 동반성장 대여금 규모를 400억원으로 늘렸으며, 2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에 힙입어 2016년부터 올해 발표한 2019년 평가까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업계 최초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유지했다.

포스코건설은 ‘특화커뮤니티 대상’을 수상했다. 포스코건설은 대구 지산시영1단지 재건축인 ‘더샵 수성라크에르’에 ‘힐링문화단지’를 콘셉트로 한 더샵필드, 야외 물놀이장, 팜가든, 페르마타 가든 등을 도입하고 약 1090평 규모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한다. 대구시 침산동 ‘더샵 프리미엘’ 단지에도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어린이놀이터, 갤러리가든, 테라스 가든 등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각종 커뮤니티시설을 마련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복합개발 대상’으로 선정됐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고척동 일원 부지 개발을 통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고척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해당 단지는 주상복합단지 6개 동, 아파트 5개 동으로 구성되며, 고척동 주민센터, 구로세무서 등이 입주하는 행정타운과 공원, 쇼핑몰(예정) 등이 함께 조성된다. 인근 고척초등학교와 고척중·경인중·경인고 등이 도보권 내 위치하고 국·공립어린이집도 들어설 계획으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고객만족 대상’에는 대우건설이 뽑혔다. 대우건설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공식 계정을 운영하면서 신규 분양 단지 등 주택에 관한 정보와 실생활에 유용한 디지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공식 마스코트인 정대우 과장 캐릭터를 활용한 ‘정대우가 간다’ 채널을 신설해 건설사의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공감과 재미를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며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이에 최근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한민국 국회가 후원하는 ‘제13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건설·아파트브랜드 부문 인터넷소통대상과 소셜미디어대상을 수상했다.

‘웰빙아파트 대상’은 쌍용건설이 차지했다. 쌍용건설은 경기도 안성에 고품격 단지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고의, 제1의’라는 뜻의 ‘프리미어(Premier)’를 붙인 만큼 차별화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축구장 약 3배 크기의 조경공간 뿐만 아니라 플레이파크, 반려동물 놀이터 펫가든, 글램핑 파크, 루프탑 가든 등의 시설을 마련한다. 또 언택트 시대에 맞춰 스마트키나 스마트폰으로 접촉 없이 공동현관을 지나 엘리베이터 호출까지 가능한 스마트 원패스시스템과 맑은물 사용이 24시간 가능한 맑은물 공급시스템을 적용한다.

마지막으로 ‘해외건설 대상’은 한화건설이 받았다. 한화건설은 2012년부터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 비스마야에서 약 10만 가구의 주택과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신도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라크 최초로 현대화된 인프라가 갖춰진 신도시로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으며, 이라크 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에 높은 기여를 하고 있다. 올해 해외건설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한화건설은 다음달 경기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에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을 분양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은 최고 27층, 11개 동, 1063가구 규모이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미디어펜 ‘주거·도시 환경 대상’은 국가 경쟁력의 원천인 건강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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