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28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초반으로 집계되면서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사흘 연속 5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것은 대구·경북 중심의 '1차 유행'이 한창이던 3월 초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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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4명 늘어 누적 3만3375명이라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
방역당국은 최근의 확산세를 잡고 대학수학능력시험(12월 3일)을 고려해 오는 29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논의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4명 늘어 누적 3만337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504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86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직전 이틀연속(552명→525명) 500명대를 기록했지만 이날은 400명대로 떨어졌다.
최근 1주일(11월22∼28일)간 상황만 보면 전체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424.6명이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400.1명으로, 전국 2.5단계 기준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76명, 경기 122명, 인천 25명 등 수도권에서 323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선 강원이 3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 27명, 충북 23명, 광주·충남 각 14명, 대전·경남 각 13명, 전북 9명, 전남 7명, 경북 4명, 울산 4명, 제주 2명, 대구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에서는 강서구 댄스교습 학원 관련 감염자가 급증해 전날 정오까지 129명이 확진됐고, 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확진자는 누적 124명으로 늘었다.
또 서울 강남구 연기학원(누적 27명), 충북 청주시 당구장 선후배 모임(18명), 제천시 김장모임(14명) 등 곳곳에서 새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으로, 전날(44명)보다 26명 줄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522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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