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4.0% 증가…총 수출·일평균 수출 모두 개선
   
▲ 부산신항에 정박 중인 선박과 컨테이너 야드./사진=한국선주협회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수출이 458억1000만달러, 수입은 398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2018년 11월 이후 최초로 총 수출과 일평균 수출 모두 늘어났다. 조업일수 부족(-0.5일)에도 총 수출이 플러스로 된 것도 32개월 만에 처음이다. 수입은 같은 기간 2.1% 감소했다.

산업부는 9월(총 수출 플러스)과 10월(일평균 수출 플러스)을 비롯해 최근 수출 회복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으며, 3개월 연속으로 △총 수출 400억달러 이상 △일평균 수출 19억달러 이상 △무역수지 50억달러 이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15대 주력 품목 중 반도체·자동차·선박·차부품·2차전지·디스플레이·가전 등 10개가 증가했다. 7대 신수출성장동력(바이오헬스, 2차전지, 화장품, 농수산식품, 플라스틱제품, 정밀화학원료, 로봇) 수출도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3년 만에 미국·중국·유럽연합(EU)·아시아향 총 수출과 일평균 수출이 동시에 플러스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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