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리버풀(잉글랜드)이 아약스(네덜란드)를 꺾고 조 1위로 16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리버풀은 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5차전 아약스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리버풀은 4승1패로 승점 12를 기록, 조 1위와 함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패한 아약스는 승점 7(2승1무2패)에 머무르며 아탈란타(승점 8)에 뒤진 조 3위에 자리했다. 아약스와 아탈란타는 다음주 맞대결에서 조 2위로 16강에 오르기 위한 최후의 일전을 벌인다. 

   
▲ 사진=리버풀 SNS


리버풀은 이날 살라, 조타, 마네 스리톱을 선발로 내세웠으나 경기 초반에는 아약스의 적극적인 공격에 다소 열세로 몰렸다. 아약스는 안토니와 그라벤베르흐의 슛 등으로 리버풀을 괴롭혔다.

양 팀이 득점 없이 후반을 맞은 가운데 아약스가 불운에 땅을 쳤다. 후반 11분 네레스가 좋은 찬스에서 때린 왼발슛이 골대를 맞았다.

위기를 넘긴 리버풀은 후반 13분 윌리엄스가 올린 크로스를 존스가 골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리드를 잡으며 기세를 끌어올린 리버풀은 후반 17분에는 살라가 역습으로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상대 골키퍼 오나나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리버풀은 추가골을 위해, 아약스는 만회골을 위해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끝내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고 리버풀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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