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캡슐(Time Capsule)의 역사를 새로 써야 할 일이 발생했다.

미국은 지난 1938년 웨스팅사에서 설계한 타임캡슐을 길이 2.5m이며 지하 15m에 묻어 5000년 후인 6938년에 열도록 했다.

캡슐안에는 사회 과학 공업 일산에 관련되는 물질과 1000만개 이상의 단어 1000개 이상 그림이 마이크로 피름 및 성서와 타임 캡슐에 대해서 쓴 기록서가 들어 있다. 그 후 1940년 미국 조지아주 그리고 1970년 일본 오사카에서도 각각 타임캡슐을 묻었다.

   
▲ 미국 619년 전 타임캡슐 발견./CNN 캡쳐.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1994년 11월 29일 서울 정도 600주년 기념으로 서울시 중구 필동 남산골에 타임캡슐을 묻었고 400년 후의 자손들이 보게 된다.

이런 가운데 미국 219년 전 타임캡슐이 발견돼 화제다.

11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 미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 있는 구 의회 의사당(올드 스테이트 하우스) 보수 작업 중 주춧돌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돌 안에 있던 타임캡슐이 발견됐다.

미국 219년 전 타임캡슐은 의회 의사당 건설이 시작된 1795년에 미국 독립혁명 지도자인 새뮤얼 애덤스와 전쟁영웅 폴 리비어가 함께 묻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미국 219년 전 타임캡슐은 지속적으로 개봉돼 새 물품들을 추가해왔지만, 의회 의사당 긴급 보수공사가 있었던 1855년을 마지막으로 주춧돌 속에 묻혀 있었다고 당국은 보고 있다.

한편 매사추세츠 당국은 타임캡슐을 다시 매설할 지, 타임캡슐 안에 현대를 대표하는 자료를 추가로 수장할 지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219년 전 타임캡슐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미국 219년 전 타임캡슐 발견, 대박이네” “미국 219년 전 타임캡슐 발견, 정말 궁금하네” “미국 219년 전 타임캡슐 발견, 대단하네” “미국 219년 전 타임캡슐 발견, 다시 묻는다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