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중앙방역대책본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0명 늘어 누적 3만5703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540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16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93명)보다 23명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60명, 경기 137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419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356명)보다 63명 늘면서 전체 지역발생의 81.2%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이 1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충남·경남 각 13명, 경북 10명, 충북 9명, 강원 8명, 전북·대전 각 7명, 세종 4명, 대구·광주 각 3명, 울산·전남 각 2명, 제주 1명이다.
주요 신규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영어학원에서 강사와 직원, 수강생을 포함해 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같은 지역 소재 콜센터에서도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마포구 홈쇼핑 업체와 관련해 총 18명이 확진됐다.
충북 청주시의 한 화학회사에서도 총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대전 유성구의 주점 관련 9명, 전북 군산시 아파트 보수업체 사례에서도 총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