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페이스북·애플 등의 IT 기업이 가디언이 발표한 미디어기디언100의 1~3위를 나란히 차지함으로써미디어에 미치는 그들의 영향력을 증명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의 주요 언론사 가디언(Guardian)이 미디어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 미디어가디언(MediaGuardian) 100을 발표했다.

   
▲ 지난 8일 영국 언론사 가디언이 '미디어가디언100'을 발표했다./사진=영국 언론사 더가디언 홈페이지 캡처

1위는 구글 공동 창업자 겸 CEO인 래리 페이지(Larry Page)로 지난해 2위에서 1위로 올라서 3번째 1위에 올라섰다.

2위는 페이스북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다. 지난 2011년에 1위를 차지하는 등 랭킹의 단골손님이지만 지난해애는 COO인 셜리 샌드버그(Sheryl Sandberg)에 1위를 내줬다.

3위는 애플 CEO인 팀 쿡(Tim Cook). 지난해 6위에서 3위가 됐다. 지난 2011년 10월 스티브 잡스의 사망 후 지금까지 아이폰 6, 아이폰 6 플러스의 성공에 힘입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위는 영국에서 영향력이 큰 영국 국영 협회(BBC)의 회장 토니 홀(Tony Hall). 5위는 아마존의 설립자이자 CEO인 제프 베조스(Jeff Bezos)다.

6위는 트위터의 CEO 딕 코스톨로(Dick Costolo)로 지난해 4위에서 순위가 하락했지만 여전히 매일 2억 8400만명의 유저가 5000만회의 트윗을 주고 받는 미디어를 제공 중이다.

7위는 거대 미디어를 경영하는 루퍼트 머독(Rupert Murdoch)으로 21세기 폭스와 뉴스 코퍼레이션 등을 경영 중이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