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첼시가 리즈 유나이티드에 역전승을 거두고 일단 선두로 올라섰다.

첼시는 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경기 초반 실수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지루-주마-풀리시치의 연속골이 나오며 역전승을 거뒀다. 

첼시는 승점 3을 추가해 승점 22(6승4무1패)로 3위에서 1위로 점프했다. 토트넘과 리버풀(이상 승점 21)은 2, 3위로 한 계단씩 밀려났다. 하지만 아직 11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토트넘과 리버풀이 7일 새벽 각각 아스날, 울버햄튼과 경기를 앞두고 있어 선두는 다시 바뀔 수 있다. 

   
▲ 사진=첼시 SNS


이날 첼시는 지예흐, 지루, 베르너, 마운트, 캉테, 하베르츠, 칠웰, 시우바, 주마, 제임스, 멘디를 선발로 내세웠다. 리즈는 뱀포드, 클리츠, 해리슨, 필립스, 댈러스, 라피냐 등으로 맞섰다.

전반 4분 만에 리즈가 선제골을 가져갔다. 첼시 수비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패트릭 뱀포드에게 실점했다. 뱀포드는 필립스가 왼쪽에서 길게 내준 패스를 잡아 골키퍼까지 제친 후 골을 뽑아냈다.

전반 9분 베르너의 슛이 골대를 맞는 아쉬움이 있었던 첼시는 전반 27분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제임스가 올린 크로스를 지루가 왼발로 방향만 살짝 바꿔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16분 첼시가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마운트가 올린 볼을 주마가 헤더로 리즈 골문을 뚫었다.

2-1로 역전한 첼시는 리드를 지키기보다는 더 달아나기 위해 공세를 계속 이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풀리시치의 골이 터져나오며 3-1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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