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고의 활약을 펼친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최고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7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아스날과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북런던 더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해리 케인 역시 1골 1도움으로 손흥민과 두 골 모두를 합작했지만 경기 후 평가에서 손흥민이 조금 더 높은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전반 13분 선제골을 넣었다. 중앙선 부근에서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왼쪽 측면에서 중앙 쪽으로 드리블 돌파해 들어가다 오른발 감아차기 중거리슛으로 절묘한 골을 뽑아냈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이어 전반 추가시간에는 케인의 골에 도움을 올렸다. 문전에서 상대 수비를 속이고 재치있게 내준 손흥민의 패스가 케인의 추가골로 이어졌다.

경기 후 축구 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8.1점의 평점을 매기며 경기 최우수 선수를 뜻하는 별을 달아줬다. 8점대 평점은 손흥민밖에 없었으며 케인이 7.9점으로 뒤를 이었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의 선제골에 대해 "아름다웠다"며 "손흥민이 기록한 골은 북런던 더비에서 잊혀지지 않을 장면"이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이 매체는 손흥민과 케인에게 평점 9점을 주면서 최고 평점인 10점은 미더필더로 공수에 안정감을 심어준 호이비에르에게 줬다. 호이비에르의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은 7.6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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