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하이투자증권은 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김경규 현 하이투자증권 대표를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30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김 대표의 연임을 확정 짓는다. 연임 후 임기는 2021년 12월 30일까지다.

김 대표는 LG투자증권 법인영업본부장, 우리투자증권 주식영업본부장 등을 거쳐 2012∼2016년 LIG투자증권 대표를 역임했다. 2018년 하이투자가 DGB금융그룹 자회사로 편입된 후 첫 대표를 맡고 있다.

김 대표는 취임 이후 부동산금융 및 채권 사업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끌어내고 주식자본시장(ECM) 사업조직을 신설·재편해 종합 투자은행(IB) 기반을 확보하는 등 수익 다변화와 성장 기반을 확대해왔다고 하이투자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