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인질극이 벌어진 카페에서 여성 인질 2명 가운데 한국계 배모씨가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호주 나인뉴스는 15일(현지 시간)동양계 점원으로 추정되는 여성 2명이 카페를 빠져나와 전력 질주해 경찰 품으로 안기는 호주 시드니 인질극 장면을 보도했다.

   
▲ 사진=나인뉴스 캡처

호주 시드니 인질극 중 풀려난 한 명은 현지 대학생인 한국계 배 모씨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 현장을 빠져 나온 인질은 5명으로 늘었다.

앞서 이날 오전 호주 시드니의 한 카페에선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 제국(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인질극이 발생했다.

6시간 만인 오후 2시 30분 ABC방송은 속보를 통해 남성으로 보이는 인질 3명 린트 카페를 빠져 나왔다면서 "두 명은 유리창문을 통해 나왔고 한 명은 방화문으로 나왔다"고 긴급 속보로 보도했다.

호주 시드니 인질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호주 시드니 인질극, 무사해서 다행이다" "호주 시드니 인질극, 다른 사람도 어서 풀려나길" "호주 시드니 인질극, 어서 풀어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