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농장 오리 19만1000마리 모두 살처분 방침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전남 장성의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났다. 

   
▲ 사진=연합뉴스


11일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날 해당 농장으로부터 산란율이 감소했다는 의심 신고를 받고 전남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간이 검사를 한 결과 양성임을 확인했고, 이날 정밀검사에서 최종적으로 H5N8형 고병원성 AI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종오리 약 8000 마리를 사육해 왔으며, 이곳에서 전남 함평 부화장을 거쳐 전남 지역 12개 농장에 새끼오리를 분양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축방역당국은 12개 농장에서 키우는 오리 19만1000마리를 모두 살처분할 방침이다.

아울러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해 30일간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AI 일제 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며, 고병원성 AI 발생 지역인 장성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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