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0년 전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를 가리는 FI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3인이 발표됐다. 라이벌 메시와 호날두에 레반도프스키가 가세한 3파전이다.

FIFA(국제축구연맹)는 12일(이하 한국시간) '2020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각 부문별 최종 후보 3명씩을 발표했다.

축구팬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올해의 남자선수' 부문에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최종 후보로 수상을 놓고 다투게 됐다. 그야말로 '최고 별들의 전쟁'이 뜨겁게 펼쳐진다.

   
▲ 사진=FIFA 공식 SNS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발롱도르를 시상하지 않기 때문에 FIFA 올해의 선수에 쏠리는 시선이 더욱 뜨겁다. 팬 투표 50%, 전문가 투표 50%를 합산해 선정하는 최종 수상자는 오는 18일 발표된다.

지난해에는 메시, 호날두,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가 최종 후보에 올라 메시가 수상했다. FIFA 올해의 선수상과 발롱도르를 묶어 통합 시상을 했을 때를 포함해 올해의 선수상은 메시가 역대 가장 많은 6회 수상을 했다. 호날두가 5회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메시가 통산 7번째 수상을 할 지, 호날두가 트로피를 가져가 다시 메시와 통산 최다 수상자로 어깨를 나란히 할 지, 최고의 골잡이로 자리잡은 레반도프스키가 둘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을지, 결과 발표가 기다려진다.

한편, 올해의 골키퍼 부문 최종 후보는 알리송(리버풀),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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