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 출·퇴근 시 체온 측정
   
▲ 공항 직원이 카운터 시설물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는 모습(좌)과 탑승 게이트 앞 비치된 손 소독제 자동 분사기를 사용하는 탑승객(우)./사진=에어부산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에어부산이 코로나19 급속 확산에 따라 선제적으로 방역체계 강화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 사태의 확산세를 고려해 전사적으로 방역조치 및 지원체계를 확대, 승객의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에어부산은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에 따라 지금까지 국제선 캐빈 승무원에게만 적용했던 고글 착용을 17일부터 전 노선 승무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2.5단계로 격상된 지역(인천·김포·김해) 소재 공항에 대해 △게이트·플로어 등 공항 시설 내 공항 직원 고글 착용 의무화 △카운터 출·도착 시설물 상시 소독 △공항 직원 출·퇴근 시 체온 측정 등 방역체계를 강화했다.

본사 임직원들에 대해서도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출퇴근 시 체온 측정 및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사내 방송을 통한 외부 환기·외부 활동 자제·개인위생 관리 강화 등의 정책을 강력히 시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에어부산은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전 노선 탑승 게이트 앞 열화상 카메라 및 손 소독제 자동 분사기를 비치하고 비대면 공항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기내 다중이용시설물 상시 소독·기내 손 소독제 제공 등을 실시해 완벽한 방역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국내 항공사 최초로 목적지 없는 비행 실시·지방공항 국제선(부산-칭다오) 운항을 재개해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당사의 우수한 방역체계와 예방책을 더욱 견고히 해 지속적으로 승객들에게 안전한 항공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 사장은 "에어부산은 최고 수준의 방역체계와 운항능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서는 리딩 항공사가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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