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아깅스 시리즈', 기모 처리, 패턴 및 절개 구조로 보온성, 착용감 높여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김난도 교수의 저서 '트렌드 코리아 2021'에서 운동을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키워드로 #오하운(오늘하루도운동)을 꼽았다. 올해 코로나가 촉발한 아웃도어 열풍이 이끈 자연 속 운동의 일상화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본 것이다.

이와 함께 나타난 운동 패션의 변화도 새로워진 운동 트렌드 속에 자리 잡아가고 있다. 대표적인 변화가 바로 일상복과 아웃도어 패션으로 진출한 '레깅스'다. 

   
▲ 블랙야크의 '아깅스' 시리즈./사진=비와이엔블랙야크


주로 실내에서 하는 요가, 필라테스 전용 복장 이미지가 강했던 레깅스는 집 근처 1마일(1.6㎞) 내에서 입는 편안한 스타일의 '원마일웨어' 확산과 함께 마른 사람만 입을 수 있다는 편견을 깨고 일상복 영역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어서 MZ세대들이 산행, 트레킹, 러닝 등 아웃도어 활동에서 스타일리시한 패션 아이템으로 착용하면서 실내복과 일상복을 벗어나 이제 대표 아웃도어 패션으로도 자리 잡아가고 있다. 

최근에는 추위 속에서도 겨울 산행 등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안전한 활동을 위해 기능성이 강화된 레깅스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패션업계는 아웃도어 브랜드를 중심으로 겨울철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기능성 레깅스과 함께 다양한 겨울 레깅스 스타일링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블랙야크의 '아깅스 시리즈'가 있다. 블랙야크는 최근 아웃도어와 레깅스를 합친 말인 '아깅스'라는 새 카테고리를 만들며 아웃도어로 확장된 레깅스에 '핏'과 '기능'을 한데 담아낸 '아깅스 시리즈'를 선보였다. 

겨울철 변화무쌍한 아웃도어 환경에 최적화된 여성용 제품들로 마찰에 강하고 부드러운 촉감의 트리코트 소재에 기모 처리를 더해 보온성을 높였다. 여기에 역동적인 움직임이 가능한 패턴과 절개 구조 설계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데일리 아웃도어의 확산과 함께 범용적으로 착용할 수 있는 기본 스타일의 'BAC챌린지레깅스'와 'BCC라인레깅스', 무릎 마찰을 방지하는 내구성 소재를 더한 암벽 등반용 'BAC알파인레깅스'와 'BAC클럽레깅스'가 있다. 

또한 블랙야크는 이번 아깅스 시리즈와 함께 연출하기 좋은 몇 가지 레깅스 스타일링 팁도 함께 추천했다.

먼저 레깅스 위에 오버니삭스를 신어주면 보온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어 하체의 움직임이 많거나 역동적인 운동을 할 때 활용하기 좋다. 가볍게 포인트를 주면서, 다양한 디자인의 오버니삭스를 활용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스타일을 쉽게 연출할 수 있다.

숏 패딩 스커트나 엉덩이를 살짝 덮어주는 기장의 상의로 하체를 한 번 더 감싼 스타일은 추위가 강한 날 보온성을 한층 더 높여주고, 스포티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마무리로 착용 환경 및 스타일에 따라 플리스, 숏패딩, 고어텍스 자켓 등 적합한 아우터와 패딩 방한화 등을 함께 코디해 주면 우수한 보온성은 물론, 방수·방풍 등의 기능성을 보완할 수 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사람들의 아웃도어 활동이 늘고 한파까지 이어지면서 보온성, 내구성 등 기능성이 강화된 레깅스에 대한 선호도와 함께 수요도 높아지는 추세"라며 "이러한 분위기 속에 아웃도어 레깅스 시장도 운동을 즐기는 라이프스타일과 함께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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