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토트넘 홋스퍼 구단이 손흥민의 푸스카스상 수상을 열렬히 환영했다. 손흥민에게 수상의 영광을 안겨준 번리전 원더골에 대해 "보고 또 봐도 보고싶은 골"이라며 다시 한 번 극찬했다.

손흥민은 18일 새벽(한국시간) FIFA(국제축구연맹) 본부가 있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얼린 '2020 더 베스트 피파 풋볼 어워즈' 시상식에서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지난 1년간 전세계 축구경기에서 나온 골 가운데 가장 멋진 골로 손흥민의 골이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전에서 약 75m를 단독 드리블하며 상대 선수 6명을 모조리 제치고 정확한 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전 세계 언론 및 축구팬들을 사로잡았고, 영국 각 매체에서 시상하는 '이달의 골'을 석권했다. EPL 공식 선정 '올해의 골'로도 선정됐으며, 이번에 FIFA 푸스카스상까지 차지한 것이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의 푸스카스상 수상이 확정된 후 공식 SNS에 손흥민이 골을 넣고 환호하는 모습과 원더골 장면을 그래픽 이미지로 꾸민 사진을 게시했다. 여기에 "우리가 보고 또 봐도 보고싶은 골"이라는 타이틀을 붙여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아울러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의 푸스카스상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손흥민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원더골 장면 사진을 팬들에게 선물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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