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기상청이 오는 21일까지 ‘강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19일 예보했다.
이날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19일 아침 최저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5도 이하,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에서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특히 경기 북부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은 영하 15도까지 내려간 곳이 있으며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았다.
주요 지점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9.6도, 파주 영하 15.5도, 인천 영하 8.1도, 수원 영하 9.0도, 철원 영하 16.3도, 춘천 영하 13.7도, 대관령 영하 15.3도, 대전 영하 8.4도, 천안 영하 11.1도, 전주 영하 6.0도, 안동 영하 8.4도, 거창 영하 7.7도 등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낮 동안에도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의 기온을 나타내는 곳이 많겠다고 알렸다.
내일인 20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이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은 영하 15도 내외, 그 외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은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등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21일까지 이어지는 강추위는 22일 무렵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며 다소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지난 14일부터 오랜 기간 이어지는 한파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고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와 양식장 냉해 등 시설물·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