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22일 신규 확진자 수는 800명대 중반을 기록해 이틀 연속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하루 사망자는 연이틀 24명이 나왔다.
정부는 23일부터 수도권의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고 24일부터는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과 전국의 주요 관광명소를 폐쇄한다. 이 두 조치는 내달 3일까지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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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신규 확진자 수는 800명대 중반을 기록해 이틀 연속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사진=연합뉴스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69명 늘어 누적 5만1460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892명)보다 68명 감소했다.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309명, 경기 193명, 인천 44명 등 수도권이 546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북 58명, 대구 39명, 충북 30명, 부산·광주 각 26명, 강원 23명, 제주 19명, 경남 18명, 충남 15명, 대전 9명, 울산 6명, 전북·전남 각 4명, 세종 1명 등 총 278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전날까지 총 2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동일집단(코호트) 격리가 내려진 경기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는 14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경북 지역에서는 경산시, 구미시, 안동시 소재 교회와 관련해 10명 이내의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대구에서도 달성군 영신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경북 경산시 기도원, 전북 익산시 종교시설로 이어지면서 누적 확진자가 100명으로 늘어났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5명으로, 전날(34명)보다 11명 늘었다. 1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나머지 27명은 경기(13명), 서울(8명), 충남(2명), 인천·충북·전남·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4명 늘어 누적 722명이 됐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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