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홍콩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해외 입국객의 시설격리 기간을 2주에서 3주로 연장했다.
25일 홍콩 당국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입국객 방역 강화조치를 적용한다고 외신 등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다만 중국 본토와 대만,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들어오는 경우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2주간 자가 격리하면 된다.
앞서 당국은 지난 21일부터 코로나19 변종이 확산한 영국에서 오는 여객기의 입국을 금지했다.
또한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로나19 변종 감염자가 발생함에 따라 최근 3주 사이 남아공에 2시간 이상 체류한 경우 이날부터 홍콩행 항공편에 탑승할 수 없도록 했다.
한편, 홍콩에서는 지난 24일 하루 확진자가 71명 추가됐고, 지역사회 확진자 61명 가운데 30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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