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제72회 골든글로브에서 작품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뮤지컬 영화 '숲속으로'가 호평을 누리고 있다.

버라이어티는 "10대의 아이팟에 ‘렛 잇 고’와 함께 스티븐 손드하임의 음악이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칭찬했으며 스크린 인터내셔널은 "음악이 지닌 힘과 이야기가 주는 울림을 솜씨 있게 담아냈다"고 평했다.

   
▲ 판타지 뮤지컬 영화 ‘숲속으로’ 포스터

또 할리우드 리포터는 "동화를 한 번 비틀고 그 위에 위트를 얹었다. 전통적인 스토리텔링의 미덕을 실감케 하는 영화"라는 등 칭찬이 잇따랐다. 

숲속으로는 마녀의 저주를 풀려는 베이커 부부와 그림형제 동화의 등장인물들이 숲 속에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뮤지컬 원작을 27년 만에 스크린으로 옮겨졌다.

'시카고'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로브 마셜 감독이 연출하고 메릴 스트리프, 조니 뎁, 에밀리 블런트, 제임스 코든, 안나 켄드릭, 크리스 파인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출연한다. 오는 24일 개봉.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