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생활치료센터와 감염병 전담의료기관의 중간단계
   
▲ '1호 특별생활치료센터' 중환자 병상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시흥시 소재 옛 시화병원 건물을 활용, '제1호 경기도형 특별생활치료센터'를 설치해 27일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별생활치료센터는 기존  생활치료센터와 감염병 전담의료기관의 중간단계 개념으로, 경증환자 가운데 산소공급이나 수액 등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환자에 특화된 맞춤 시설이다.

이곳에는 중환자 병상 12개를 포함해 20실 72개 병상이 설치됐고, 의료진 100명과 경기도 및 시흥시의 소방, 군경, 용역 등 총 130여명이 3개팀으로 근무한다.

의료인력 수는 기존 생활치료센터 대비 3∼4배 많다.

경기도는 도 의료원, 소방본부 등에서 긴급 의료인력을 지원받고 종합병원들의 협조를 받아, 의료지원단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특별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환자의 중증도가 심해지면 병원으로 즉시 이송해야 하는 만큼, 센터와 병상배정팀, 홈케어시스템 운영단으로 구성된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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