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영국서 입국한 80대 남성…사후 확진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영국발 입국자 중 코로나19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나온 가운데이 확진자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가 내년 1월 첫째 주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만약 변이 바이러스로 판명 날 경우 영국에서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확인되는 첫 사례가 된다.

27일 방역당국 관계자는 "검체 확보 되는대로 변이 검사를 수행하면 내년 1월 첫 주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전장 유전체분석 검사를 통해 모든 염기서열을 비교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영국발 입국자 중 코로나19 사후 확진자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가 내년 1월 첫째 주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픽사베이 제공


앞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사망한 경기 고양시 80대 남성은 영국에서 귀국한 뒤 사후 확진 된 사례로 파악됐다.

심장질환이 있는 이 환자는 지난 13일 영국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를 해오다 전날 10시45분 심장정지가 발생해 일산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이후 검체 채취와 응급처치가 이뤄졌으나, 끝내 숨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영국에서 입국한 뒤 감염이 확인된 만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여부 조사를 위해 이날 오전 일산병원에 검체를 보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지난 2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영국발 항공편의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