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HGV 요격 시스템 연구 본격화…인공위성·이지스함 등 활용
   
▲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조선중앙통신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일본이 음속(초속 340m)의 5배 이상의 속도로 활공해 목표물을 타격하는 극초음속 무기에 대한 방어·공격 연구에 나선다.

27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내년부터 탄도미사일에 장착되는 '극초음속 활공체'(HGV) 요격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본격화한다.

중국·러시아 등이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HGV는 초저고도로 비행한다는 점에서 레이더 포착 및 요격이 매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미국도 요격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10년 가량 소요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일본 방위성은 미국과 공동개발하는 방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저궤도 인공위성을 활용해 HGV를 조기에 탐지·추적하고, 이지스함에서 요격 미사일 SM-3의 개량형을 발사해 격추하는 방식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방위성이 공격용 극초음속 유도탄 연구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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