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SBS 라디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에 돌입한다. 

27일 SBS 측은 “라디오 프로그램 중 ‘이숙영의 러브FM’과 ‘김영철의 파워FM’, ‘이재익의 시사 특공대 코너’ 등의 출연자 중 2명이 전날 코로나 19 무증상 양성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 사진=김영철 SNS 캡처


이어 “해당 출연자들은 23일, 24일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당일 SBS 방문시 프로그램 진행자, 직원, 제작진들 일부와 밀접 또는 단순 접촉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SBS는 즉시 보건당국의 방침에 따라 확진자의 사내 동선을 파악해 모든 스튜디오와 엘리베이터를 포함한 해당 공간에 대해 긴급 폐쇄 조치 및 방역을 실시했다.

SBS 측은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음성판정을 받았더라도 밀접접촉자로 판정된 김영철과 이재익 CP는 14일간 자가 격리를 시작했고, 이숙영의 자가 격리 여부에 대한 방역당국의 결정은 아직 기다리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SBS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들어선 시점부터 순환 재택근무를 해왔다"며 "업무 중에도 가능한 한 모든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김영철의 공백기 동안 주시은 아나운서가 '김영철의 파워FM' DJ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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