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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정부가 화이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을 보관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고 250여 대를 내년 1분기 내 구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화이자 백신의 냉동 유통·보관 관리를 위해 초저온 냉동고를 1분기 내 250여 대 구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본부장은 "(화이자 등) 냉동 유통이 필요한 백신은 초저온 냉동고가 배치된 별도의 접종센터를 지정해서 운영하겠다"며 "그 외 냉장 보관 유통이 가능한 백신은 기존 예방접종 경험이 있는 위탁 의료기관 중 기준에 부합하는 기관을 지정해 접종 시행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계약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1000만명분은 영하 70도 이하의 초저온 상태에서 유통돼야 효능이 유지된다.
정 본부장은 접종 후 이상 반응 관리에 대해서는"질병청과 식약처가 공동 감시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접종 뒤) 인과성이 확인된 피해에 대해서는 국가 보상체계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신은 통상적으로 2회 접종을 해야 하고, 교차 접종을 방지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코로나19 예방접종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 시스템을 통해 백신 수급관리와 접종대상 국민들에 대한 사전 안내, 예약접수, 접종 등록, 이상 반응 감시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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